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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버 피크 광산, 리튬 생산량 두배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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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실버 피크 광산, 리튬 생산량 두배로 늘린다

리튬 채굴 광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튬 채굴 광산 사진=로이터
리튬의 세계적인 수요는 최근 몇 년간 급증했다. 전기차가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그리고 노트북, 휴대폰, 충전식 배터리를 가진 다른 제품들의 제조사들도 리튬에 크게 의존한다. 리튬은 세라믹, 특정 유형의 유리, 산업용 그리스 와 일부 유형의 약물에도 사용된다.

실버 피크 광산은 수년간 미국의 유일한 리튬 공급원이었다. 이 광산은 2025년까지 생산량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미국은 국내에서 생산·조립된 부품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면 소비자에게 보상하는 세제 혜택을 주기 때문에 미국산 리튬 수요가 특히 강하다.

실버 피크 광산에서는 리튬 염수를 지표면으로 펌프질하여 일련의 얕은 증발 연못으로 배출한 뒤 물을 증발시켜 농축된 리튬 염수를 분말로 건조시키는 방법으로 리튬을 채굴한다.

실버 피크 광산은 세계 연간 리튬 생산량의 약 1%를 생산한다.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리튬 광산은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호주의 리튬 함유 광석 채굴 광산에서 나온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