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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치리튬 "글로벌 리튬 공급망 확장 이상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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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톈치리튬 "글로벌 리튬 공급망 확장 이상없다"

호주 에센셜 메탈 인수…1000만대 전기차 동력 공급 가속
중국 리튬 기업 톈치리튬은 리튬 광석 자원 공급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호주의 광산업체 에센셜 메탈을 인수할 예정이다. 사진=톈치리튬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리튬 기업 톈치리튬은 리튬 광석 자원 공급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호주의 광산업체 에센셜 메탈을 인수할 예정이다. 사진=톈치리튬 홈페이지
중국 리튬 기업 톈치리튬은 리튬 광석 자원 공급망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호주의 광산회사 에센셜 메탈(Essential Metals Limited, ESS)을 인수한다고 시나닷컴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톈치리튬은 중국 최대 리튬생산업체로, 이번 인수를 통해 약 1000만 대의 전기 자동차에 필요한 동력 공급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톈치리튬은 지난 5일 제 5차 이사회를 통해 호주 상장 기업인 에센셜 메탈 지분 매입 계획에 대해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리튬 기업 톈치리튬과 호주 광산 기업 IGO의 합작 기업 톈치리튬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Tianqi Lithium Energy Australia, TLEA)가 호주에서 ESS의 주식을 매입하고, 호주의 인수합병 절차인 제도실행계약(Schem Implementation Agreement)으로 주당 0.50호주달러(약 430원), 1월 기준 총 약 1억3600만 호주달러(약 1170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ESS의 현재 자본구조는 외부발행주식 외에 비상장옵션도 포함한다. 거래 가격은 시장 가격을 의미하며, 양측 간 협상을 통해 결정된다. 거래가 완료되면 톈치리튬 에너지 오스트레일리아는 ESS의 미발행주식 100%를 보유하게 된다. 이는 중국 리튬 대기업 기준으로는 작지만 글로벌 업체들이 전기차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다퉈 출격하면서 핵심 배터리 금속 공급이 절실한 데 따른 것이다.

ESS 자원 보고서에 따르면, ESS의 총 리튬 자원은 1120만 톤이며, 평균 산화 리튬 함량은 1.16%다. 현재 에센셜 메탈은 총 리튬 매장량이 10만 톤 이상으로 추정되는 미개발 광산인 파이어니어 돔 프로젝트(Pioneer Dome project)를 진행 중이다. 파이어니어 돔 프로젝트의 광산 수명은 6.19년으로 추정되며, 향후 탐사 범위와 심도가 확대됨에 따라 광산의 수명도 연장될 수 있다. 현재 파이어니어 돔 프로젝트를 통해 리튬을 생산할 예정은 없으나, 합작 회사인 TLEA는 리튬 생산을 가속화 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고 에센셜 메탈이 전했다.
리튬은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로, 중국은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제 에너지기구가 발표한 '세계 에너지전망 2022'에 따르면, 중국은 전세계 리튬 화학 공급량의 60%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은 리튬 이온 배터리의 4분의 3을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리튬 자원은 주로 칠레, 호주 및 아르헨티나에 집중되어 있으며, 리튬 공급 부족으로 인해 중국은 중요한 공급 지역이나 리튬 채굴권을 가진 회사를 인수함으로써 리튬 공급 확보 전선에 나서고 있다.

톈치리튬은 일찍이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광산인 호주 그린부시 광산을 인수해 51%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리튬 채굴권도 소유하고 있다. 톈치리튬은 이번 인수를 통해 리튬 광석 자원 매장량을 확장하고, 회사의 개발 전략 및 국제 사업 계획의 요구를 충족해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