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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1 석유·천연가스 생산, 지난해 엑손모빌 철수 이전수준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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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사할린-1 석유·천연가스 생산, 지난해 엑손모빌 철수 이전수준 회복 전망

러시아 사할린-1의 차이보유전.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사할린-1의 차이보유전. 사진=로이터
러시아 극동의 석유·천연가스개발사업 ‘사할린-1’의 생산이 지난해 미국석유 메이저 엑손모빌의 철수 이전수준으로 조만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사할린-1의 원유생산량이 생산능력의 약 65%에 해당하는 하루 14만~15만 배럴로 회복했으며 조만간 풀가동시의 약 22만 배럴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엑손모빌이 철수한 후 사할린-1의 생산량은 크게 감소했다.
이 소식통은 사할린-1의 생산량은 3~4주내에 하루 약 20만~22만 배럴의 정점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엑손모빌 철수 후 러시아는 국영 석유업체 로스네프티의 자회사에 의한 신설운영회사를 설립해 사할린1의 권리를 관리해왔다. 러시아는 일본의 사할린 석유가스개발(SODECO)과 인도석유가스공사(ONGC)의 출자를 승인했다.

이 소식통은 신설회사가 프로젝트의 새로운 운영방법에 대해 파트너에게 의견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