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럭셔리 명품 루이뷔통의 모회사 루이비통(LVMH)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시가총액이 이날 사상 처음으로 4000억 유로(약 535조 원)을 넘어섰다.
중국 시장에서 매출의 많은 부분을 달성해 왔던 다른 명품업체들과 마찬가지로 루이비통도 올해 중국 리오프닝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루이비통 주가는 개장 직후 0.38% 오른 후 0.15% 하락하여 역대 최고가인 795.7유로를 기록했다.
루이비통의 주가 상승으로 오너가의 자산 가치도 덩달아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12월 루이비통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테슬라 오너 일론 머스크를 2위로 밀어내고 '세계 최고 부자'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아르노의 순자산은 1900억 달러(약 236조 원)로 추정됐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