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내세운 차세대 전투기의 예상도. 사진=일본 방위성](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0201153207058206ed0c62d492111127117.jpg)
1일(현지 시간) 해외 언론에 따르면, 영국과 이탈리아·일본은 지난해 발표한 차세대 전투기 개발사업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으며 일단 올해 연말까지 전투기 개발 사업을 총괄할 합작기구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3국은 지난해 12월, 2035년까지 3국이 협력해 새로운 세대의 전투기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으로 영국의 BAE시스템과 롤스로이스, 유럽의 MDBA,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Leonardo) 등이 협력해 진행하고 있는 차세대 전투기 '템페스트' 프로젝트와 일본의 FX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통합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애초 F2를 공동 개발한 미국 록히드 마틴의 지원을 받아 미쓰비시중공업이 차세대 전투기 개발을 주도하는 방식을 모색했으나, 조율이 난항을 겪으면서 영국과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영국은 일본과 새로운 전투기를 개발하게 되면 유로파이터와 다쏘의 라팔을 대체할, 독일·프랑스·스페인이 개발 중인 FCAS(Future Combat Air System) 프로젝트의 전투기와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