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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화성 탐사 하느니 자선사업에 열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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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 “화성 탐사 하느니 자선사업에 열중하겠다”

빌 게이츠(오른쪽)과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빌 게이츠(오른쪽)과 일론 머스크.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와 마찬가지로 손가락에 꼽히는 글로벌 부호이지만 세계적인 자선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머스크와 다른 행보를 하고 있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자신과 머스크의 차이점을 강조하며 머스크를 사실상 디스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 2일 방영된 영국 BBC와 단독 인터뷰에서 ‘머스크도 세계적인 자선활동가의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을 받고 “머스크도 언젠가 훌륭한 자선사업가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도 “다만 머스크와 나는 우선순위에서 생각하는 바가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똑같은 화성 유인탐사 프로젝트 같은 것은 매우 돈이 많이 드는 일인데 그런데 엄청난 돈을 쓰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면서 “나는 백신 보급 사업을 지원해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데 돈을 쓰는 사업에 열중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