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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금광회사 뉴몬트, 169억달러에 호주 뉴크레스트 인수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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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금광회사 뉴몬트, 169억달러에 호주 뉴크레스트 인수 제안

세계최대 금강회사 뉴몬트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최대 금강회사 뉴몬트 로고.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금광회사 미국 뉴몬트가 호주의 금광회사 뉴크레스트 마이닝에 대해 169억 달러의 매수를 제안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크레스트는 6일(현지시간) 뉴몬트가 자사에 대해 인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뉴몬트는 뉴크레스트 주주들에게 주당 뉴몬트 주식 0.380주를 제시했다.

매수가격은 뉴크레스트의 지난주말 종가(22.450 호주달러)보다 약 21% 높은 액수다. 이는 매수가격이 불충분하다는 뉴크레스트가 거부한 기존의 제안(보유주식당 뉴몬트주식 0.363주)보다 4.7% 올린 것이다.

뉴크레스트 주가는 이날 장중 14.4% 급등세를 보여 지난해 5월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크레스트는 “이사회가 재무와 법률고문과 함께 제안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고 인베스트먼트의 수석투자임원 앤디 폴스터는 뉴크레스트의 호주 카디아금광과 북미에서의 사업확대를 고려하면 이번 거래는 뉴몬트로서 매력적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뉴크레스트는 현재 경영진 교체로 흔들리고 있어 인수제안 시점도 좋다”고 덧붙였다.

뉴크레스트는 지난해 12월 산디프 비스워스 최고경영자(CEO)의 퇴임을 발표했으며 후임자를 물색하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