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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3, 인도 사전예약 신기록…하루만에 14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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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23, 인도 사전예약 신기록…하루만에 14만대 판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3 시리즈.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새롭게 공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의 인기가 인도시장에서 심상치 않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단 하루만에 14만대가 예약되며 인도 사전예약 사상 신기록을 달성했다.

인도시장이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에 열광하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현지언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일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에서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3의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이 사전예약에서 단 하루만에 14만대가 예약되면서 인도 사전예약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라주 풀란(Raju Pullan) 삼성전자 인도법인 가전 책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수요가 작년보다 2배나 늘었다"면서 "갤럭시 S23 시리즈, 특히 울트라 모델에 대한 반응은 매력적인 사전 예약 제안과 인기 디지털 대출 프로그램 삼성 파이낸스+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는 국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단말기 할부 방식과 유사한 역할을 하면서 스마트폰 구입관련 다양한 금융 옵션을 제시한다.

인도의 일부 소비자들은 신용 기록조차 없기 때문에 금융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해 그 동안 선불폰과 10만원대의 저가 스마트폰을 이용해 왔지만 삼성전자가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고부가가치 스마트폰의 구입 빈도가 확연하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 S23은 인도에서 7만4999루피(약 114만원)의 가격부터 시작하며 팬텀 블랙·크림·그린·라벤더 색상과 함께 S23·S23 플러스·S23 울트라의 세 가지 변형으로 판매된다.

갤럭시S23 울트라 사전예약 고객은 갤럭시워치4 LTE 클래식과 갤럭시버즈2를 4999루피(약 7만6000원)의 특별가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갤럭시 S23뿐만 아니라 갤럭시워치4와 갤럭시버즈2의 매출 상승도 기대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완공한 인도의 노이다 공장에서 현지 제조를 통해 인도 수요의 대부분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는 인도시장에서 샤오미와 애플 등을 제치고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