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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회사 ZKW, 비용 절감 통한 글로벌 확장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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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회사 ZKW, 비용 절감 통한 글로벌 확장 나선다

비젤버그 공장 인력조정 통한 사업구조 최적화
멕시코·슬로바키아 생산능력 확대 방침
ZKW의 비젤버그 공장. 사진=ZKW이미지 확대보기
ZKW의 비젤버그 공장. 사진=ZKW
LG전자의 오스트리아 자회사이자 차량조명 전문기업 ZKW가 인력 조정을 포함한 사업 구조 최적화에 나선다. ZKW는 사업구조 최적화를 통해 프리미엄 완성차 고객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23일(현지시간) ZKW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ZKW는 사업최적화를 위한 조직 인력재배치와 조정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ZKW의 비젤버그 공장(ZKW Lichtsysteme GmbH) 인력이 조정된다.

ZKW는 2024년까지 최대 600명의 인력을 감축할 방침으로 감축 방법으로는 임시직의 계약 미연장·자연 이직 등 자연스러운 방식을 통해 인력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현재 비젤버그 공장에는 약 26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ZKW 측은 인원 조정 계획을 직원들의 직장협의회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원 조정계획은 지난해 새롭게 부임한 빌헬름 슈테커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ZKW 프리미엄 램프 사업구조 최적화 계획에 따른 것으로 ZKW는 인력조정과 병행해 멕시코와 슬로바키아에서 생산능력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대형 완성차 고객들의 수요가 높은 지역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생산비용 절감과 자동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사업을 최적화 함으로써 ZKW가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사업을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빌헬름 슈테커 CEO는 “생산 공장 축소 계획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위한 최첨단 제품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며 “단기적으로는 회사의 수익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ZKW의 혁신적인 강점을 유지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방법”이라고 언급했다.

LG전자가 지난 2018년 인수한 ZKW는 차량용 조명 전문회사로 VS사업·LG마그나와 함께 LG전자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자동차 전장분야의 주요 자회사다. ZKW는 자동차용 핵심 조명 부품인 헤드램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추고 BMW·벤츠·아우디·포르쉐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