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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장 국제유가, 中 경제 둔화 전망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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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장 국제유가, 中 경제 둔화 전망에 소폭 하락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전략비축유 저장탱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전략비축유 저장탱크. 사진=로이터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아시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가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제시되자 하락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싱가포르시장에서 이날 오전 장중에 미국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0.6%(46센트) 하락한 배럴당 79.22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0.6%(50센트) 내린 배럴당 85.3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지난 5일 개막된 중국의 전국인매대표대회(전인대)에서 리커창(李克強) 총리가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가 지난해 목표(5.5% 전후)보다 낮게 설정돼 시장예상을 밑돌자 중국 원유수요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내 복수의 소식통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최대 6%로 설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사전에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등 주요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긴축 전망 영향도 유가하락을 부추긴 요인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인상이 반영되고 있는 한편으로는 금리인상 속도 둔화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의장은 7~8일 이틀간 의회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금리인상 속도 가속이 필요할지 여부에 대해 질문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