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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래리 맥도날드 "주식 시장 60일 이내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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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래리 맥도날드 "주식 시장 60일 이내 붕괴"

60일 이내 미 주식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미지 확대보기
60일 이내 미 주식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은행의 금리 인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지적한 후, 한 시장 전문가는 60일 이내에 붕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어트랩스 보고서의 설립자 래리 맥도널드는 8일(이하 현지 시간) '마리아와의 아침'에서 "그들은 따라잡기 놀이를 하고 있으며 2021년 양적완화를 하는 동안 인플레이션이 맹위를 떨치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그들은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먼브러더스 파산에 대한 베스트셀러 책을 쓴 유명 작가 맥도날드는 "주식과 신용을 살펴보는 21개의 리먼 시스템 위험 지표는 60일을 내다보는 주식 시장의 붕괴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중 하나를 가리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맥도날드는 연준이 수십 년간 지속된 인플레이션을 분쇄하기 위해 1980년대 이후 가장 공격적인 금리 인상 운동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중산층 가정의 자본 철수는 ‘굉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6월 최고치인 9.1%에서 서서히 하락했지만,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 약 3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7일 국회의사당에서 중앙은행 정책 입안자들이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높은 금리 인상 속도를 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궁극적인 금리 수준이 예상했던 것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 전체가 더 빠른 긴축이 정당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금리가 1% 인상될 때마다 500억 달러가 "중산층 가정의 주머니에서" 빠져나간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자동차 대출이 14%에 육박하고 있고, 자동차 대출의 거의 20%가 월 1000만 달러에 달해 중산층 가정이 타격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어 트랩 보고서의 설립자에 따르면, 평균적인 미국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 사이에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현명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현재는 주식이 채권보다 더 수익성이 있을 수 있다.

“1000만 달러의 현금은 연간 51만 달러의 재무부 수익을 창출한다. 1년 전 그것은 7만 달러에 그쳤다. 여기서 상식적으로 계산할 줄 알아야 한다.”
맥도날드는 또 시장 폭락의 방아쇠는 S&P의 예상 실적이 크게 빗나간 데서 비롯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