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에 앞서 일본은 2018년 최초의 즉석 알코올 음료인 레몬두를 출시했다. 레몬두는 일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소주에 약간의 탄산과 과즙을 넣은 일본의 주류 음료인 ‘추하이’ 음료 카테고리의 실험이었다.
레몬두는 코카콜라가 캘리포니아에서 와인 메이커를 소유한 1970년대 후반 이후 알코올 음료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잭 대니얼스&코카콜라’라는 제품은 코카콜라 컴퍼니와 잭 대니얼스 테네시 위스키 제조사인 브라운포맨이 협업한 것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잭 콜라’ 음료 믹스를 기반으로 한다.
코카콜라 회장 겸 CEO인 제임스 퀸시는 “우리는 소비자 중심적이며 빠르게 확장되는 향이 나는 알코올 음료를 포함하여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한다.
‘잭 대니얼스&코카콜라’는 현재 일본, 중국 및 필리핀에서 판매되는 레몬두를 포함해 회사 브랜드를 사용하는 향이 나는 알코올 음료 포트폴리오에 합류했다.
코카콜라는 무알코올, 즉석 음료 분야의 세계적인 리더로 잘 알려져 있다. 이 회사의 200개 마스터 브랜드는 상징적인 스파클링 음료에서 물, 스포츠 음료, 차, 주스 및 커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코카콜라는 새로운 범주로 확장할 때마다 규모를 활용하여 영향력과 도달 범위를 극대화하는 규율적이고 책임 있는 접근 방식을 취한다. 예를 들어, 2018년 코카콜라는 코스타 커피 인수를 통해 커피 분야에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알코올에 대한 코카콜라의 접근 방식은 향이 첨가된 알코올 음료의 세 가지 부문에 중점을 둔다. 모두 바로 마실 수 있다.
코카콜라는 사업 확장을 위해 전략적으로 술에 대해 실험하고 배우고 있다. 무알코올 취향을 선호하는 주주의 반발에 대비해 “술 마시는 모든 소비자가 책임감 있게 술을 마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코카콜라는 업계 파트너 및 기타 이해 관계자와 협력, 적당한 소비를 촉진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다각적인 노력으로 말미암아 워런 버핏은 코카콜라 주식을 장기 보유하고 있으며, 주가는 시장 상황에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안정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