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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팬데믹 이후 최초 5월 노르웨이 직항로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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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팬데믹 이후 최초 5월 노르웨이 직항로 취항

에어프레미아가 인천~오슬로간 항로를 취항한다. 사진=에어프레미아이미지 확대보기
에어프레미아가 인천~오슬로간 항로를 취항한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중장거리 노선을 전문으로 하는 LCC(저비용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가 한국 인천~노르웨이 오슬로간 직항 노선 운영에 나선다. 한국과 노르웨이간 직항 노선 개설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항공·여행 산업의 활성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5월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한국의 인천공항과 노르웨이 오슬로 공항간 직항 노선을 운영한다고 2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국영공항그룹 아비노르(Avinor)가 밝혔다. 운영될 항공편은 보잉의 787-9드림라이너로 처음에는 승객으로 한국인 관광객만을 한정해서 받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노르웨이간 직항 항로 개설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팬데믹 이후 처음 행해지는 직항 항로 개설에 노르웨이 관광업계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반기고 있다.

아비노르 관계자는 “한국은 노르웨이를 방문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시장”이라며 “숙박·소매·식당 방문과 문화 체험 형태로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 항공편은 서울의 레스토랑과 소매점으로 향하는 노르웨이 해산물을 운반할 것"이라며 아시아가 노르웨이 해산물 수출 부문의 핵심 시장이기 때문에 직항로 개설은 노르웨이 해산물 산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LCC로써 적극적으로 신규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인천~도쿄(일본)간 노선을 취항한데 이어 오는 4월 인천~방콕(태국)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5월 11일 인천~오슬로(노르웨이)간 직항로 취항에 이어 5월 22일 인천~뉴욕(미국) 취항을 앞두고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