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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석탄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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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석탄 앞질러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태양광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파리기후협약에 재가입하고 태양광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해 미국 신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이 석탄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22년 태양광·풍력·수력·바이오매스·지열 등 신재생에너지의 전력 생산 비중이 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석탄 발전 비중은 전년 대비 3%포인트 하락한 20%였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석탄 발전량을 추월한 것은 처음이다.

또 2021년 처음으로 원자력을 앞선 데 이어 2년 연속 원자력 발전 비중(19%)을 넘어섰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는 풍력과 태양광 발전 비중이 2021~2022년 12%에서 14%로 늘어난 영향이 컸다. 수력 발전 비중은 2022년 6%, 바이오매스와 지열은 약 1% 수준이었다. 천연가스는 전년 대비 2%포인트 늘어난 39%였다.

EIA는 올해 풍력 에너지 발전 비중이 12%로 태양광은 5%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천연가스는 39%, 석탄은 1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