슐츠 "노동자 위협·매장 폐쇄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 부인

매우 기대되는 미국 상원 건강·교육·노동 및 연금 청문회에서 샌더스는 여러 판사가 불법으로 간주한 노조 파괴 전술에서 슐츠의 역할에 대해 선서하에 슐츠를 심문했다.
이 위원회 위원장인 샌더스는 슐츠에게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 판사가 스타벅스가 노동법을 130회 이상 위반했다고 판결한 사실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또한 슐츠에게 노조 조직자인 바리스타 해고 결정에 개인적으로 관여했는지 추궁했다.
슐츠는 "맹세코 이것들은 혐의이며 스타벅스는 법을 어기지 않았다"면서 자기는 근로자 해고 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슐츠는 노조를 지지하는 노동자들을 위협하거나 강압하는 일에 연루됐느냐는 질문에 “내가 의도한 것과 다른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슐츠는 또한 노조 결성에 투표한 가게들을 폐쇄하는 것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는 “오늘 이 행사에도 불구하고 노조 활동에 대한 나의 간섭과 참여는 최소한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가게 폐점 문제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샌더스는 질의응답 도중에 슐츠에게 연방법이 그가 위원회 앞에서 거짓 진술을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버펄로(Buffalo)의 한 지점이 노조를 최초로 결성한 2021년 12월 이후 거의 300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노조를 결성하기로 투표하자, 스타벅스는 조직화 노력을 단속하도록 촉구했다.
NLRB 판사는 이달 초 스타벅스가 노동법을 위반했으며 “직원의 기본권에 대한 전반적인 무시를 보여주는 심각하고 광범위한 위법 행위”를 보였다고 판결했다. 스타벅스는 이 결정에 항소한 상태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