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2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ICBM 발사 시험을 강행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전략미사일군 부대가 카푸스틴 야르 발사시험장에서 이동식 육상 미사일 시스템으로 ICBM 발사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발사된 미사일의 훈련용 탄두가 카자흐스탄의 사리-샤간 발사시험장의 모의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설명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시험과 관련해 "모든 ICBM 및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통보가 평소처럼 미국에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발사된 미사일 종류는 차세대 ICBM으로 러시아가 개발 중인 '사르마트'를 시험 발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국방부 회의에서 핵전력 전투태세의 강화를 주문하는 한편 '사르마트'가 조만간 실전 배치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러시아의 '사르마트'는 최대 사거리 1만8000㎞에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자폭탄의 최대 2000배 위력을 가졌으며, 최대 15개 다탄두를 탑재해 미사일방어(MD) 체제로는 요격이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주기적으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시사하고 대규모 핵 훈련을 실시하는 등 핵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과의 핵 군축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하면서 미국과의 긴장이 크게 높아졌다. 푸틴 대통령은 또 벨라루스에 전술핵무기를 배치하기로 합의했으며 7월 1일까지 핵무기 저장시설을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러시아 유명 군사 블로거가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로 사망한 사건의 배후에 그가 설립한 반부패재단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러시아 국가반테러위원회 등 사법당국은 해당 사건 용의자가 나발니의 지지자이며, 우크라이나 정보기관과 나발니의 반부패재단이 사건을 모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8.27포인트(0.29%) 오른 33,684.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7포인트(0.00%) 하락한 4,108.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48포인트(0.43%) 떨어진 12,031.88로 장을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