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스포츠 베팅을 허용하는 주는 33개 주와 워싱턴 DC이다. 그러나 미국에서 온라인 도박을 허용하는 곳은 뉴저지, 코네티컷, 델라웨어,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네바다 등 6개 주에 그쳤다. 온라인 도박을 허용하는 주가 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이를 허용하면 카지노 등의 수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AP가 전했다.
미 연방대법원은 지난 2018년에 스포츠 베팅 게임 합법화 판결을 했고, 그 이후에 각 주가 앞다퉈 이를 허용하는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49주에서 스포츠 베팅이 법으로 금지됐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