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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글로벌 시장 하락세에도 필립스 12% 급등…유럽 증시는 약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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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글로벌 시장 하락세에도 필립스 12% 급등…유럽 증시는 약세로 출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로얄 필립스 본사 건물 위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소재 로얄 필립스 본사 건물 위 회사 로고. 사진=로이터
24일(현지 시간) 유럽 증시는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유럽의 1분기 어닝 시즌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데도 불구하고 하락세로 출발했다.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런던 시간 오전 8시 20분 기준 0.1% 하락했으며 자동차주는 1.1%, 석유 및 가스는 0.9% 하락했다. 헬스케어주는 0.5% 상승하며 추세를 거슬렀다.

이날 독일 DAX 지수는 0.18.5% 하락으로 장을 출발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는 0.415% 하락으로 장을 시작했다. 영국의 FTSE100 지수는 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네덜란드의 헬스케어 기업 필립스는 구조조정과 소송 충당금으로 인해 순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예상을 상회하는 견고한 매출 실적으로 주가가 12% 넘게 급등했다.
필립스 주식은 산소호흡기 리콜 사태로 2021년에서 2022년 주가가 70% 이상 폭락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는 UBS에 긴급 합병된 후 역사상 마지막으로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1분기에 612억스위스프랑(686억 달러)의 순자산 유출을 겪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발표 예정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등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1분기 GDP를 포함한 경제 데이터가 발표될 예정이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