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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그리스 해운사 알파가스에 LNG운반선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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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그리스 해운사 알파가스에 LNG운반선 인도

현대삼호중공업이 인도한 에너지피델리티호. 사진=알파가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삼호중공업이 인도한 에너지피델리티호. 사진=알파가스
현대삼호중공업이 그리스 해운회사인 알파가스(Alpha Gas)에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을 인도했다.

알파가스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에너지피델리티호를 알파가스에 무사히 인도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알파가스에 인도한 LNG운반선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인도하게 될 3척의 LNG운반선 중 첫 번째로 현대삼호중공업은 나머지 2척의 LNG 운반선도 2024년 2분기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이 인도한 에너지피델리티호는 알파가스 선단에 최초의 X-DF엔진이 탑재된 선박으로 합류했으며 재액화플랜트와 공기윤활시스템, 2개의 샤프트 발전기와 공기저항실드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에너지피델리티호는 알파가스와 아시아에 거점을 둔 해운사와의 용선계약에 따라 용선사에 곧바로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알파가스는 용선계약을 체결한 업체에 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대삼호중공업에 LNG운반선을 주문한 알파가스는 LNG 선박 관리·운영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지난 2012년 그리스에 설립되었다. 지난 2020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17만4300㎥급 LNG 운반선을 인도받은 데 이어 지난 2021년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3척의 LNG 운반선을 인도받으면서 이번에 인도받은 에너지피델리티호까지 총 5척의 LNG운반선을 운영하게 됐다. 내년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나머지 2척의 LNG운반선도 인도받게 되면 총 7척의 선단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