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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나트륨이온 배터리로 반값 배터리 시대 연다…2023년 수요 10GWh 달성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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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나트륨이온 배터리로 반값 배터리 시대 연다…2023년 수요 10GWh 달성 예측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최대 배터리 제조업체 CATL 로고. 사진=로이터
중국 여러 연구 기관의 연구원들은 나트륨이온배터리 전망 분석 시 ‘산업화 가속’, ‘원년’ ‘광대한 시장’ 등 단어를 언급했다고 시나닷컴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중인증권(中银证券)의 전원 장비 연구원 리커룬(李可伦)은 “나트륨이온배터리는 낮은 생산 비용, 원자재 공급 안정성 등 장점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향후 배터리 기술 발전의 중요한 방향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업계의 나트륨이온배터리 수요는 10GWh에 달하고 내년은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화진증권(华金证券)의 전력 장비 및 신재생에너지 산업 애널리스트 장운천(张文臣)은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원년이 곧 다가온다”고 전했다.
자운천은 “나트륨이온배터리의 원자재 비용, 저온 하의 용량 유지율 등 성능은 납산 축전지보다 우수해 전기 이륜차, A00급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분야 등에 적용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4일까지 나트륨이온배터리 관련 기업 66곳 중 8곳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최근 체리자동차와 손잡고 자체 개발한 나트륨이온배터리를 전기차에 탑재할 CATL의 1분기 순이익은 98억2200만 위안(약 1조8974억 원)을 달성했다.

톈지구펀(天际股份)과 둬푸둬(多氟多)의 순이익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612.9%와 532.97%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