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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커리튬, 탄산리튬 경매서 톤당 최고 25만 위안에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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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커리튬, 탄산리튬 경매서 톤당 최고 25만 위안에 팔려

칭하이에 있는 염호 생산기지. 사진=시나닷컴이미지 확대보기
칭하이에 있는 염호 생산기지. 사진=시나닷컴
칭하이염호 란커리튬(蓝科锂业)구펀유한공사(이하 란커리튬)가 600만t 산업용 탄산리튬 경매를 열었다.

이번 경매에서 란커리튬의 산업용 탄산리튬은 t당 24만1000위안(약 4619만4880원)~25만1000위안(약 4811만1680원)에 낙찰됐다. 이는 당일 산업용 탄산리튬 현물 가격과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보다 높았다.

앞서 란커리튬은 8일에 2400t 산업용 탄산리튬을 예매한 적이 있으며 판매가격은 t당 18만 위안(약 3450만2400원)으로 책정했다. 당시 일부 공장은 일정량의 탄산리튬을 미리 가져갔다.

2007년에 설립된 란커리튬은 염호로 리튬을 제련하는 중국 선주 업체 칭하이염호산업구펀유한공사(青海盐湖工业股份有限公司·칭하이염호)의 지주 자회사이며 칭하이염호의 탄산리튬 주요 생산 부문이다.
상하이비철금속망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일 중국 국내 배터리용 탄산리튬 가격은 1만6500위안(약 316만2720원) 오른 t당 22만5000위안(약 4312만3500원)으로 한 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5일 동안 누적 상승폭은 4만5500위안(약 872만530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가격은 t당 20만8500위안(약 3996만1110원)으로 1만3500위안(약 258만7410원) 상승했고, 4일 연속 올랐다.

리튬배터리 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원자재인 탄산리튬은 지난 6개월 동안 가격이 70% 가까이 폭락했고, 한때 t당 판매가격이 18만 위안으로 떨어졌다.

5월 들어 탄산리튬 가격이 하락세를 그치고 상승함으로써 리튬배터리 산업의 회복 신호를 보냈다.

업계 인사는 “미드스트림 배터리업체의 재고 수준이 하락한 탓에 탄산리튬 시장 수요가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원자재 시장조사업체 바이인포는 “현재 다운스트림의 탄산리튬 시장 수요가 회복됐지만, 최종 수요의 회복세는 제한적”이라며 “현재 리튬염업체의 탄산리튬 재고량이 높은 수준에 있지만, 대부분 저가 제품은 외부에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전쟁을 주도한 테슬라는 최근 중국 공식 사이트에서 지난 2일 중국에서 생산한 모델3와 모델Y 판매가격은 각각 2000위안 인상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는 “테슬라의 가격 인상은 가격 전쟁의 열기를 가라앉힐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에 대한 관망 태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