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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히로시마서 한·미·일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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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히로시마서 한·미·일 정상회담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3월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23년 3월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오는 19일부터 2박 3일 동안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막하는 G7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네 번째 참석이다.

윤 대통령은 2박 3일 동안 G7 정상회의 회원국 그리고 이번 회의 초청국 정상들과 여러 차례 회담을 한 뒤, 회의 후반에 한·미·일 세 정상이 만나는 3국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참여하는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과 에너지 안보를 포함한 공동의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일본 관방장관 마쓰노 히로카즈는 이번 3국 정상회담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3국 간 안보 협력 방안과 대처 능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일 안보 협의체 발표나 새로운 공동 성명은 예정돼 있지 않다. 상호 조율한 내용을 세 나라가 각자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중국에 대한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글로벌 공급망을 재편하려는 바이든 행정부의 아시아 전략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 미국의 갈등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의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로 남아있다.

일본은 지난 3월 23가지 첨단 반도체 기술 수출에 대한 규제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의 초청국이나 초청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확대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예정이다. G7 회의를 전후로 잡힌 주요국 정상들과의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수교 60주년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의 양자회담에 이어, G7 정상회의 뒤 방한하는 독일 올라프 숄츠 총리, 유럽연합과의 정상회담이 잡혀 있다.
이외에 이번 G7 정상회의와 관련해 관심이 쏠리는 일정은 21일 마지막 날 예정된 한·일 정상의 원폭 희생자 위령비 참배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원폭으로 희생된 한국인을 위로하고 한·일 양국이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함께 준비해 나가자는 다짐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현장 시찰을 위한 한·일 양국의 실무협의에 대해 "일본이 현재까지는 대단히 협조적"이라고 밝히면서 실무회의가 다음 주에 재개된다고 전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