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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제프리스 “반도체주 램버스 노려라”…주가 1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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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업&다운] 제프리스 “반도체주 램버스 노려라”…주가 10% 폭등



램버스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 사진=램버스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램버스 메모리 인터페이스 칩. 사진=램버스 홈페이지

엔비디아, AMD 등의반도체 상승세에 올라타지 못해 후회하는 투자자들이 많은 가운데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18일(현지시간) 생소한 반도체 종목 하나를 추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있는 반도체 업체 램버스(Rambus)다.

램버스는 최근 각광받는 데이터센터(DC)용 반도체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를 공급하고, 지적재산권(IP)으로 수익을 내는 곳이다.

올들어 조용하게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 주가도 64% 폭등했다.

제프리스는 그러나 아직 상승 여력이 충분하는 판단을 내렸다.

목표주가 65달러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는 램버스가 광범위한 반도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올해 주가가 64% 폭등했지만 더 오를 여력이 있다고 낙관했다.
제프리스 애널리스트 마크 리패시스는 이날 램버스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는 45달러에서 65달러로 끌어올렸다.

전날 마감가 53.55달러에비해 22% 가까이 더 오를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이다.

리패시스는 낙관 시나리오에서는 램버스가 50% 더 오를 수도 있지만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외려 32% 하락할수 있다고 전망했다.

광폭 반도체 업체


리패시스는 램버스가 광범위한 반도체 시장에 걸쳐 있는 점을 강점으로 꼽았다.

램버스는 DDR5, RCD 응용 반도체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DDR5의경우 컴퓨터 전력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수요가 기대되는 제품이다.

리패시스는 램버스의 DDR5 부문이 앞으로 램버스 매출을 4년간 15%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평가


그는 램버스 주가가 올해 큰 폭으로 오르기는 했지만 진정한 가치는 시장에서 아직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리패시스는 램버스가 메모리 인터페이스기술의 기초에서 상당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있고, 인근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말했다.

그러나 DDR5 버퍼반도체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점이 아직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램버스가 올 하반기 이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리고,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시장에서도 2025년 의미있는 수준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CXL은 고성능 데이터센터(DC) 컴퓨터용으로 설계된 반도체를일컫는 말이다.

리패시스는 아울러 램버스가 반도체 핵심 기술을 확대하고 있어 순익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026년에는램버스의 연간 주당순익(EPS)이 3.30달러 이상이 될것으로 낙관했다. 램버스의 지난해 EPS는 0.52달러였다.

램버스는 제프리스의 목표주가 상향 속에 이날 큰 폭으로 주가가 뛰었다. 전일비 5.16달러(9.64%) 폭등한 58.71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