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장 부사장은 "정치적인 측면에 개입하고 싶지는 않지만 고객에게 다양한 공급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럽은 고객 기반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케빈 장 부사장은 잠재적인 프로젝트의 보조금이나 비용의 크기나 어떤 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지에 대해선 확인하지 않았다.
독일 경제 및 기후 행동부 대변인은 TSMC와의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확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역시 제공하지 않았다.
반도체 팹의 비용은 용량, 칩 종류 및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청정실 건설과 정교한 제조 도구의 구매가 필요한 업계에서 가장 자본 집약적인 분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한국의 평택에 두 개의 공장을 짓는 데 약 60조 원을 썼다.
하지만 중국이 지난 주말 발표한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사의 특정 분야 칩 사용 금지는 중·미 무역 긴장 고조에 대비해 글로벌 칩 업계가 직면한 위험을 극명하게 상기시켜 주었다.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칩을 만드는 마이크론은 지난해 미국이 중국의 군사력을 전진시키는 데 사용되는 특정 칩과 칩 제조 기술을 차단하기 위한 일련의 수출 통제를 공개한 이후 미국 반도체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표적이 되었다.
마이크론의 주요 경쟁사인 한국의 삼성과 SK 하이닉스의 움직임이 단기적으로는 이익이 될 수 있지만, 분석가들은 기업들이 투자와 공급망 관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확실성 증가를 헤쳐 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에 지정학적 긴장이 산업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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