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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포스코퓨처엠-GM, 합작회사 얼티움CAM에 10억달러 추가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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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포스코퓨처엠-GM, 합작회사 얼티움CAM에 10억달러 추가 투자

◇포스코퓨처엠-GM, 합작회사 얼티움CAM에 10억달러 추가 투자

포스코퓨처엠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북미 배터리 소재 합작투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GM과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움캠(Ultium CAM)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단계 투자에 나선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양사는 캐나다에 위치한 화학 배터리 소재 시설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10억달러(약 1조3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전망이다. 이미 두 기업은 지난해 얼티움CAM에 약 3억27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 합작회사가 생산하는 소재는 배터리 셀의 핵심 소재인 CAM이다. 전체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한다. 얼티움캠은 2025~2030년 사이 북미 지역에서 생산될 쉐보레, 캐딜락, GMC, 뷰익, 브라이트드롭(BrightDrop) 모델을 포함해 연간 약 36만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美 텍사스주서 삼성 고속도로 2구간 기공식 개최

삼성전자가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에 사명을 딴 고속도로가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일(현지시각) 윌리엄슨 카운티의 삼성 고속도로 2구간 기공식이 열렸다. 구간별로 건설 중인 삼성 고속도로는 2024년 말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카운티에 따르면 퓨처 카운티 로드(CR 404-FM 973)를 연결하는 1구간은 올해 가을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티 관계자는 "2구간의 건설 비용은 약 513만달러(약67억원)이며 2019년 유권자가 승인한 윌리엄슨 카운티 도로 채권 프로그램에서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현대차, 경주용 서킷 운전자 보조 시스템 특허 출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운전자에게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향, 제동, 가속 등의 명령을 제공할 수 있는 경주용 서킷 운전자 보조 시스템(Driver assistance system)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해당 시스템은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전 브랜드 모델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 출원 당시 파일 이미지에는 'N Speedway'라고 명명돼 있었다. 때문에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모델인 'N라인'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허에 따르면 해당 설정을 통해 차량은 서버와 통신하며 운전자 프로필 정보, 차량의 센서 및 카메라 데이터, 튜닝 정보를 포함한 차량 데이터를 중계할 수 있다.

◇포드, 엔진 화재 우려로 SUV 14만대 리콜

포드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일(현지시각) 게재한 문서에서 화재와 관련된 19건의 보고서가 있다고 밝히고 미국 내 14만대 이상의 SUV 소유주에게 엔진 시동을 꺼도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차량을 외부에 주차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미국 내에서 판매된 14만대 가량의 링컨 MKC SUV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12v 배터리 모니터 센서에서 단락이 발생할 수 있고, 그로 인해 과열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해당 차량의 배터리 모니터 센서 전원 회로에 퓨즈를 추가할 예정이다.

◇서연이화, 美 앨라배마주 셀마 공장 확장...60개 일자리 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협력업체인 서연이화가 미국 앨라배마주 셀마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연이화는 420만달러(약 55억원)를 투자해 60개의 새 일자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서연이화가 고용한 이는 약 440명가량으로 알려졌다. 이번 증설로 인해 서연이화는 해당 지역에서 5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제임스 퍼킨스 셀마 시장은 "(토네이도) 재난을 복구하는 시기여서 아직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지 못한 이들에게 고용 기회가 생긴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라 생각한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셔연이화 공장의 평균 급여는 시급 약 18달러(약 2만3500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 '아마존 프라임' 회원에 무료 휴대전화 서비스 제공하나

미국 아마존이 자사 구독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저가 혹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라이즌, T모바일,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 AT&T 등 이통사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고객 충성도 강화를 위해 무선 요금제를 월 10달러 또는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다만 아마존은 해당 서비스를 시작하는 데 몇 달이 걸릴 수도 있고 백지화될 수도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버라이즌과 T모바일은 이 계획과 관련해 아마존과 협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며, AT&T는 이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 OCI-도큐야마 합작법인, 말레이시아서 1만1000톤 규모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


일본 화학회사 도큐야마 코퍼레이션과 손잡고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오씨아이(OCI)가 말레이시아에 1만1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지 언론 PV매거진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법인인 OCIM Sdn Bhd(OCIMSB)는 현재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말라주 산업단지에서 3만50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KB부코핀 지분 67% 유지

KB국민은행이 지난달 말일로 완료된 유상증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의 집뉴율 67%를 유지했다고 현지 언론 '인포뱅크뉴스(Infobanknews)'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KB부코핀이 유상증자 및 신주발행을 통해 조달한 11조9900억 루피아(약 1조503억원) 자금 중 약 802억 루피아를 투입해 발행된 802억주의 신주를 매입했다.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은 "자금 투입은 KB금융그룹이 대주주로서 KB부코핀은행을 발전시키기 위한 진지함을 명확히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 부채한도 결정에도 美 신용등급 강등 경고

미국 상원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피하기 위해 부채한도 법안을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미국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피치는 2일 성명을 통해 "피치는 부채한도를 둘러싼 반복되는 정치적 교착 상태와(재무부의 현금 포지션과 특별 조치가 소진되는) 국가 채무불이행 시한 이전의 막판 중단이 재정 및 부채 문제에 대한 거버넌스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피치의 국가 신용등급 담당 수석 이사 리처드 프랜시스는 CNN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미국이 다른 AAA 등급 국가에 비해 "거버넌스가 전반적으로 취약하다"고 밝혔다. 만약 미국의 신용등급이 강등되면 미국 정부의 차입 비용이 증가해 교육, 의료, 국방 및 기타 우선순위에 대한 지출을 줄이고 이자에 더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될 전망이다.

◇ 롯데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 리샤브 버마 마케팅 부사장 임명

롯데제과의 인도 자회사 하브모어(Havmor Ice Cream)가 리샤브 버마(Rishabh Verma)를 마케팅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리샤브는 하브모어 합류 전 JK푸드, 쉬미턴 럭셔리 초콜릿(Schmitten Luxury Chocolates), 고드프리 필립스 인디아(Godfrey Phillips India), HCL 인포시스템 등에서 근무했다. 브랜드 구축, 카테고리 생성, 신제품 D2C(소비자직접거래) 등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그는 하브모어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마케팅 효과를 강화하기 위한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