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숙객들, 비밀번호나 앱설치 없이 간편하게 아이폰이나 애플 콘텐츠 즐길 수 있다

22일(현지시간) LG 비즈니스솔루션 USA는 애플의 에어플레이(AirPlay)를 지원하는 세계최초의 호텔용 상용TV세트를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이라 예고했다. 호텔 투숙객은 고유한 QR코드를 스캔하기만 하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를 LG TV를 통해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연결과정에서 로그인이나 비밀번호가 없고 앱을 추가 설치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숙객들은 에어플레이를 이용해 비디오와 사진, 음악 등을 화면이 큰 객실내 LG TV를 이용해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어나 공유가 가능해 호텔방에서 편안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마이클 코슬라(Michael Kosla) LG전자 USA 부사장은 "에어플레이 지원은 여행과 숙박 산업에서 객실 내 엔터테인먼트의 주요 발전"이라 평가하며 "이 기능을 제공하는 호텔은 애플 기기를 사용하는 여행자들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지 경쟁사들간의 실질적인 차별화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