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이끄는 바그너 그룹의 용병들에게 벨라루스로 이전하는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한 결정은 동부 나토 회원국들 사이에서 큰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마리우즈 블라즈차크 폴란드 국방 장관은 트위터에 "12, 17 기계화 여단의 1000명 이상의 군인과 거의 200대의 장비가 동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썼다.
그는 "이것은 우리나라 국경 근처의 어떤 불안정한 시도에도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폴란드는 최근 몇 주 동안 벨라루스 국경을 넘기 위해 노력하는 이주민들의 수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국경경비대에 따르면, 7일 모로코, 인도, 에티오피아 시민들을 포함해 2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불법으로 국경 횡단을 시도했다.
폴란드는 벨라루스가 2021년부터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온 사람들을 비행기에 태워 국경을 넘어 밀항을 시도하는 등 인위적으로 국경에 이주 위기를 조성했다고 비난했다.
바그너의 고위 지휘관은 9일 이 단체의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이동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의 이러한 위기는 국내 방산 업체들에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하며 배터리와 방산 분야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LG그룹은 폴란드를 배터리·가전 등 주요 사업의 유럽 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삼고 있다. LG그룹은 1997년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판매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8개 법인(생산법인 5개)을 운영하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