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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릴라이언스 자회사 JFS, 상장시 시가총액 2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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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릴라이언스 자회사 JFS, 상장시 시가총액 200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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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대재벌 릴라이언스 로고. 사진=로이터
인도 최대 민간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로부터 분사한 금융서비스부문 지오파이낸셜서비스(JFS)의 주가가 주당 261.85루블(3.19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어선 수준이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JFS의 시가총액은 약 200억 달러(약 25조 6400억원)로 인도 상위 40개사에 포함된다.

릴라이언스는 금융서비스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10월에 JFS를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인도증권거래소에서는 이날 JFS의 주가를 결정하기 위해 1시간에 걸친 특별세션에서 릴라이언스 주식이 거래됐다.
JFS의 주가는 릴라이언스의 전날 종가(2841.85루피)에서 특별세션 종가치(2580루피)를 뺀 261.85루피로 결정됐다. 시장예상치는 160~190루피였다.

릴라이언스의 주주들은 릴라이언스주 1주당 JFS 1주를 배당받는다.

에퀴노믹스(Equinomics)의 창업자인 G. 촉칼링엄은 “투자자들이 JFS의 장래 실적에 강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 분명해졌다"라며 "JFS는 (릴라이언스산하의 통신회사) 지오의 고객기반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릴라이언스의 금고주식 1조루피 가까이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주가도 지금부터 크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JFS의 상장은 시작에 불과하고, 소매와 통신분야의 성장기회로 주주들은 더 많은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릴라이언스는 JFS의 상장일을 다음 연례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