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전투원들이 폴란드와 인접한 벨라루스 접경 지역에 머무르면서 양국 국경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10일 동부전선에서 러시아와 격렬한 전투를 벌였다. 모스크바 소브야닌 시장은 통신 앱에서 두 대의 공격 드론을 격추시켰다고 말했다. 러시아 당국의 주장에 따르면 9일에도 두 대의 드론이 격추됐다. 이제 모스크바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흔한 일이 됐다.
유럽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합병한 크림반도의 군사 항구 도시 세바스토폴 근처에서도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 러시아는 이 지역에서 11대의 드론을 격추시켰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 당국이 자국 내 전쟁 정보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는 인터넷 브라우징 제한을 우회할 수 있는 가상 사설망(VPN)에 대한 시민의 액세스를 강력하게 차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러시아인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는 VPN을 전혀 사용할 수 없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