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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 해삼, 中서 수입 보류 여파로 어업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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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오모리 해삼, 中서 수입 보류 여파로 어업 중단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에서 일본산 해산물을 하역하고 있는 모습. 사진=닛케이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창(太倉)시에서 일본산 해산물을 하역하고 있는 모습. 사진=닛케이 캡처

해삼 산지로 유명한 일본 아오모리가 중국 수입 보류로 인해 어업 중단을 선언했다.

1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가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면서 이로 인한 여파로 요코하마쵸 어업협동조합이 해삼 어업을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삼은 중국에서 사용되는 고급 식재료로, 중국의 일본산 해삼 수입량은 매우 막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인한 전면 수입 중단을 선언하며 어업 자체를 중단하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요코하마쵸 어업협동조합(이하 어협)은 10월부터 해삼 어업을 계획해 온 바 있다.

어협에 의하면 “업자가 매입할 가능성은 없다”라며 절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어협은 향후 도쿄전력에 의한 배상이나 매입처가 확보되면, 시황을 판단하고 해삼 어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