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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운드리, 향후 5년 '성장 안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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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운드리, 향후 5년 '성장 안정적' 전망

삼성전자의 패키징 공정을 거친 반도체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스룸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패키징 공정을 거친 반도체 모습.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반도체 시장 분석으로 저명한 디지타임즈 리서치는 2023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 동안 글로벌 파운드리 수익이 연평균성장률(CAGR) 11.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5G 및 EV 애플리케이션 수요에 힘입어 글로벌 파운드리 수익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성숙 공정과 첨단 공정의 추가 용량으로 파운드리 산업의 중장기 성장을 밝게 봤다.

다만, 연평균성장률(CAGR) 11.3%의 파운드리의 성장률은 과거와 비교할 때 평균적인 수준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의 연평균성장률은 11.8%였다.

반도체 시장에서 파운드리의 전체 규모는 약 20%다. 2022년 기준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약 5000억 달러였으며, 이 가운데 파운드리의 규모는 약 1000억 달러였다. 향후 반도체 시장 전체의 성장률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5.6%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파운드리 산업의 성장률은 11.3%로 전망되어, 반도체 시장 전체 성장률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시경제 둔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파운드리 산업 발전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고성능 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의 급속한 증가는 파운드리의 고급 제조 및 패키징 기술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촉진하고 있다.

반도체 시장 침체 속에서 2023년 글로벌 파운드리 매출은 13.8% 감소한 1215억 달러로 예상된다. 2024년이 되면 전 세계 파운드리 수익이 반등할 수 있지만, 지정학적 위험에 더해 열악한 거시경제 여건으로 인해 파운드리 산업의 성장은 계속해서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단기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파운드리 산업은 여전히 강력한 HPC 칩 수요와 5G 및 EV 애플리케이션에서의 반도체 사용량 증가를 누리고 있다. HPC 칩에 대한 AI 중심 수요에 주목하는 파운드리 업체들은 고급 칩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고급 제조 및 패키징 기술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자체 칩 개발 추세, IDM의 칩 생산 아웃소싱 지속, 새로운 파운드리 생산 능력 확보 등으로 인해 파운드리 산업의 중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

파운드리의 생산 운영 다각화 전략에 대한 지정학적 영향은 주목할 변화로 일본이 잘 확립된 산업 생태계와 보조금 정책을 바탕으로 새로운 파운드리 생산 허브로 떠오르고 있다.
파운드리 수요를 주도할 분야는 AI와 자율주행 관련 부문으로, AI는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이런 발전을 위해서는 HPC 칩이 필요하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레이더, 카메라, 센서 등 다양한 센서를 사용하며, 이런 센서를 구동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반도체가 필수다.

따라서, 파운드리 산업은 AI, 자율주행, 5G, EV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이러한 수요는 향후 반도체 시장에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며, 파운드리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