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에 따르면 암스테르담시는 최근 발표한 2024년도 예산 집행 계획서에서 과잉 관광 문제를 관리하는 것과 관련해 예산 조성에 대한 관광객들의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현행 관광세를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암스테르담시는 내년부터 육로를 이용한 관광객의 경우 현재 호텔 숙박비의 7% 범위에서 관광세를 물리고 있는 것을 12.5%로 끌어올리고, 수로를 이용한 관광객의 경우 주간에 유람선을 타는 관광객에게 부과하는 관광세 8유로를 11유로로 인상할 계획이다. 암스테르담은 수로나 운하가 거미줄처럼 복잡하게 연결된 운하의 도시로 유명하다.
CNN은 “암스테르담은 유로존은 물론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관광세를 물리는 도시로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