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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 혼조세 출발…중동전 우려 반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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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 혼조세 출발…중동전 우려 반영 시작

미국 뉴욕 맨하튼 뉴욕증권거래소 도로안내 표지판.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 맨하튼 뉴욕증권거래소 도로안내 표지판. 사진=로이터
뉴욕 증시 주요지수 선물은 3분기 바쁜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10월 셋째 주 다우지수 선물은 소폭 상승, S&P500 지수 선물은 강보합, 나스닥100 지수 선물은 소폭 하락 출발하고 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4시10분경(미 동부 데이 타임 기준) 다우존슨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36포인트 0.11% 상승했고, S&P500 선물은 0.01% 상승, 나스닥100 선물은 0.16% 하락 출발하고 있다.
미 뉴욕증시는 10월 초반부 일간 및 주간 모두 혼조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2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며 0.45% 상승했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9%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한 주간 약 0.2% 하락했고, 13일 장에서는 1.23%, S&P500 지수는 0.5% 각각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0.12%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갈등이 중동지역 석유생산 감소 우려를 부추기면서 유가는 13일 5% 이상 급등하며, 중동 확전 가능성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주 JP모건, 웰스파고 등 전망을 웃도는 3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각각 1.5%, 3% 상승하는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주 대부분 긍정적인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채 수익률과 유가가 상승하고, 인플레이션도 고착화 모습을 보이면서 중동지역 분쟁 확산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월가 투자자들은 연말 시즌까지 높은 변동성에 대비하고 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주식 파생상품 및 자산 담당 책임자인 에릭 존스턴은 한 언론인터뷰에서 "이번 중동 상황은 주식 보유에 따른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결과적으로 이런 갑작스런 상황처럼 위험 감수에 따른 좋은 수익 상승효과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S&P500 기업의 약 11%가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요 발표예정기업으로는 존슨앤드존슨, 뱅크 오브 아메리카, 넷플릭스, 테슬라 등이다. 찰스 슈왑이 16일 개장 전 발표로 첫 테이프를 끊을 예정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