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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켄뷰 분사 후 첫 분기실적 예상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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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켄뷰 분사 후 첫 분기실적 예상치 상회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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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앤드존슨 회사 로고(사진=로이터)
존슨앤드존슨은 제약 부문이 2023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기록이 발표되자 17일 프리마켓에서 상승출발했다.

미국 뉴저지주 뉴 브런즈윅에 본사를 둔 존슨앤드존슨은 시장 컨센서스 210억 500만 달러에 비해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하며 이번 분기 214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역사상 137년만에 가장 큰 구조개편인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 켄뷰의 분사 이후 나온 첫 분기 실적이다.

지난 8월 소비자 헬스케어 부문 켄뷰 지분을 9.5%로 줄인 존슨앤드존슨은 현재 이노베이션 메디신으로 알려진 제약 부문에서 13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초과했다.

이 회사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다르잘렉스, 암세포 치료제 카빅티, 크론병 치료제 스텔라라 등이 실적 호조의 이유였다며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일부 매출 성장을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존슨앤드존슨은 젠맙(Genmab), 레전드바이오텍(Legend Biotech)과 손잡고 다르잘렉스와 카르비크티를 각각 시장에 내놓고 있다.

한편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사업부는 컨센서스 76억 달러보다 낮으나 전년동기 대비 10% 성장한 75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최근 인수한 심장기기 제조업체 아비오메드도 영업 성장에 전년동기 대비 5% 성장을 더했다.

호아킨 두아토 최고경영자는 이번 실적 발표에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혁신적인 의료와 메드테크 솔루션에 초점을 맞춰 의료 전반에 걸쳐 혁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미래의 의료 돌파구를 마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2023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전망치 832억-840억 달러에서 836억-840억 달러로 상향했으며, 시장 컨센서스는 845억이였다.

또한 회사는 2023년 실적 가이던스를 늘려 이전 가이던스 주당 10.00~10.10달러 조정수익에서 주당 10.07~10.13달러로 상향했으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10.03달러를 상회한 수치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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