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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경제정책협의위원회, 내주 미국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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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경제정책협의위원회, 내주 미국서 개최

기사다 후미오 일본총리(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자료사진 합성이미지 확대보기
기사다 후미오 일본총리(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자료사진 합성

미·일 경제정책협의위원회(경제판 2+2)가 다음 주 미국에서 개최된다.

10일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다음 주에 미국에서 외무·경제 각료에 의한 미·일 경제정책협의위원회(경제판 2+2)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12일 방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와 인도태평양경제체제(IPEF) 각료회의에 참석하며 경제정책협의위원회도 가진다고 밝혔다.

미·일의 경제판 2+2 회의는 지난해 7월 처음 실시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에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참석한다. 일본에서는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에서는 첨단 반도체, 인공지능(AI), 양자 등 분야에서 산업계를 포함한 기술 협력 강화가 논의될 예정으로, 중국을 둘러싼 자원 외교 관련 문제도 심도 깊게 논의될 방침이다.

또한 '경제적 위압'에 대한 대응과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경제적 위압이란 자국 요구를 듣게 하기 위해 무역 등으로 타국에 압력을 가하는 것을 뜻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기존 원자력발전소와 비교해 큰 안전성을 가진 혁신경수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염두에 두고 미일 내, 혹은 제3국에서 개발·건설 추진에 합의할 전망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