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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일벌레’ 머스크, 과로로 몸져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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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일벌레’ 머스크, 과로로 몸져누웠다

프리몬트공장서 예정됐던 인도 상공장관과 회동 무산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전기차 조립공장을 방문해 인도 출신 엔지니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X이미지 확대보기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있는 테슬라 전기차 조립공장을 방문해 인도 출신 엔지니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X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과로로 몸져누워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이하 현지시간) 포춘에 따르면 전날 테슬라의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머스크 CEO와 회의를 가질 예정이었던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은 회의가 불발된 뒤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에서 “오늘 프리몬트 공장을 견학하면서 인도 출신 엔지니어들이 고위직에서 맹활약 중인 모습을 보고 기뻤다”면서 “머스크 CEO와 만나지 못해 아쉬웠으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얄 장관의 이같은 설명으로 볼 때 두 사람의 회동은 머스크의 컨디션에 문제가 생긴 탓으로 보인다고 포춘은 전했다.

머스크도 고얄 장관의 글에 단 댓글을 통해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주셔서 영광이었다”면서 “오늘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혀 과로로 인해 업무를 보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