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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UAW 파업 여파에 무노조 美공장 노동자까지 임금 11%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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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UAW 파업 여파에 무노조 美공장 노동자까지 임금 11% 인상

폭스바겐 엠블렘이 부착된 차량.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폭스바겐 엠블렘이 부착된 차량. 사진=로이터
포드, GM, 스텔란티스 미국 자동차 3사를 상대로 벌인 전미자동차노조(UAW)의 6주간 파업은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들의 임금 인상 물결을 만들고 있다.

무노조 자동차 제조업체인 독일의 폭스바겐 역시 닛산, 현대, 혼다, 토요타에 이어 공장 근로자들의 임금 인상 대열에 마지막으로 합류한 기업이 됐다.

22일(이하 현지시간) 폭스바겐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Chattanooga) 공장의 노동자 임금을 다음 달부터 11%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전통적인 자동차 브랜드가 소유한 미국의 무노조 자동차 공장의 4분의 3이 임금 인상에 동참했다. 이런 패턴을 두고 자동차 노조는 'UAW 범프'라고 부른다. 이는 SNS에서 "You Are Welcome"의 이니셜로 사용되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