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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 당선자, 취임 전 깜짝 미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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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 당선자, 취임 전 깜짝 미국 방문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깜짝 방문했다. 사진=본사 자료 이미지 확대보기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을 깜짝 방문했다. 사진=본사 자료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 당선인(53)이 내달 10일(이하 현지시간) 취임식을 앞두고 미국을 깜짝 방문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28일 워싱턴 D.C.에서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났다. 아르헨티나의 유력 일간지 클라린에 따르면 밀레이 당선인은 회담 후 “훌륭한 회담이었고 매우 만족스럽다”라며 “우리는 아르헨티나의 새로운 국가 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밀레이 당선인은 차기 경제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루이스 카푸토 전 중앙은행 총재, 니콜라스 포세 내무부장관 후보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 오전에는 뉴욕의 한 유대인 기관을 방문해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점심을 먹었다.

우파 성향의 밀레이 당선인은 원래 텔레비전 출연으로 유명세를 얻은 경제학자였고, 2021년 하원의원으로 당선됐다. 당초 대선에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지난 19일 결선투표에서 청년층의 지지를 얻어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선거 운동 기간 동안 그는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당선 후 첫 해외 목적지로 미국을 선택했다.

아르헨티나는 미국의 영향력이 강한 IMF와 부채 문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3월 450억 달러(약 58조 2750억 원)의 채무 재조정에 합의했지만, 가뭄과 통화 가치 하락으로 상환 계획을 이행하기 어려워졌다.

밀레이 당선인과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지난 24일 온라인 회의를 했다. 밀레이 당선인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훌륭한 회담이었다"며 "IMF는 아르헨티나가 필요로 하는 구조적 개혁을 지지한다"고 썼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아르헨티나의 인플레이션 통제, 재정 개선, 민간 부문 주도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