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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근원 PCE 물가 "예상밖 3.5%" FOMC 마침내 금리인하 …뉴욕증시 국채금리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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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미국 근원 PCE 물가 "예상밖 3.5%" FOMC 마침내 금리인하 …뉴욕증시 국채금리 "환호"

PCE 물가 전월대비 "0%"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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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E 물가지수
미국 연준이 선호하는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나왔다. 이번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금리인상의 종료 또는 금리인하 연준 피벗으로 이어질 지를 좌우하는 중대한 변수이다. 뉴욕증시는 미국의 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요동쳐 왔다.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그리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도 PCE 물가를 예의주시해 왔다.

30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10월 PCE물가는 전년동기대비 3.0% 올랐다. 9월의 3.4%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10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3.5%올랐다. 이 역시 그 전달의 3.7%에 비해 낮아졌다.
전월 대비로는 PCE물가 상승률이 0%에 그쳤다. 근원 PCE물가는 전월대비 0.2% 오르는데 그쳤다.

그동안 뉴욕증시 이코노미스트들은 10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3.5% 올라 9월의 3.7%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보아왔다.
PCE 물가지수란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rice index의 약자이다. PCEPI 또는 PCE deflator, PCE price deflator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미국 상무부가 매달 한번씩 작성해 발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으로 집계발표하지 않고 있다. 이 PCE 물가지수는 미국 연준 FOMC가 인플레이션 추이를 관찰할 때 가장 중요하게 간주하는 물가 지표이다 금리인상이나 양적 긴축등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런 만큼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와 비트코인등 가상화폐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PCE 물가지수가 폭등하면 연준 FOMC가 긴축을 가속화 시켜 뉴욕증시· 가상화폐등에 큰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은 이 PCE 물가 지수를 보고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그리고 양적 긴축 등을 결정한다.

Personal Income and Outlays, October 2023

Personal income increased $57.1 billion (0.2 percent at a monthly rate) in October, according to estimates released today by the Bureau of Economic Analysis (tables 2 and 3). Disposable personal income (DPI), personal income less personal current taxes, increased $63.4 billion (0.3 percent) and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PCE) increased $41.2 billion (0.2 percent).

The PCE price index increased less than 0.1 percent. Excluding food and energy, the PCE price index increased 0.2 percent (table 5). Real DPI increased 0.3 percent in October and real PCE increased 0.2 percent; goods increased 0.1 percent and services increased 0.2 percent (tables 3 and 4).

The increase in current-dollar personal income in October primarily reflected increases in personal income receipts on assets and compensation that were partly offset by a decrease in personal current transfer receipts (table 2).

The $41.2 billion increase in current-dollar PCE in October reflected an increase of $53.1 billion in spending for services that was partly offset by a $11.9 billion decrease in spending for goods (table 2). Within services, the largest contributors to the increase were health care (led by hospital and nursing home services), housing and utilities (led by housing), and other services (led by international travel). Within goods, the largest contributors to the decrease were motor vehicles and parts (led by new motor vehicles) and gasoline and other energy goods. Detailed information on monthly PCE spending can be found on Table 2.4.5U.

Personal outlays, the sum of PCE, personal interest payments, and personal current transfer payments, increased $43.8 billion in October (table 2). Personal saving was $768.6 billion in October and the personal saving rate—personal saving as a percentage of disposable personal income—was 3.8 percent (table 1).

Prices

From the preceding month, the PCE price index for October increased less than 0.1 percent (table 5). Prices for goods decreased 0.3 percent and prices for services increased 0.2 percent. Food prices increased 0.2 percent and energy prices decreased 2.6 percent. Excluding food and energy, the PCE price index increased 0.2 percent. Detailed monthly PCE price indexes can be found on Table 2.4.4U.

From the same month one year ago, the PCE price index for October increased 3.0 percent (table 7). Prices for goods increased 0.2 percent and prices for services increased 4.4 percent. Food prices increased 2.4 percent and energy prices decreased 4.8 percent. Excluding food and energy, the PCE price index increased 3.5 percent from one year ago.

Real PCE

The 0.2 percent increase in real PCE in October reflected an increase of 0.2 percent in spending on services and an increase of 0.1 percent in spending on goods (table 4). Within services, the largest contributors to the increase were other services (led by international travel), health care (led by hospital and nursing home services), and food services and accommodations (led by accommodations). Within goods, the largest contributor to the increase was gasoline and other energy goods. Detailed information on monthly real PCE spending can be found on Table 2.4.6U.

Updates to Personal Income and Outlays

Estimates have been updated for April through September. For April through June estimates for compensation, personal taxes, and contributions for government social insurance reflect the incorporation of updated second-quarter wage and salary data from the Bureau of Labor Statistics Quarterly Census of Employment and Wages program. Revised and previously published changes from the preceding month for current-dollar personal income, and for current-dollar and chained (2017) dollar DPI and PCE, are provided below for August and September.

10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올라 전달의 3.7%보다 둔화했다.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4.0%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개인소비지출 즉 PCE란 국내총생산 GDP에서 소비에 대한 구성 요소를 분석한 통계이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 (BEA)이 작성한다. 가구의 내구성 및 비 지속성에 관한 데이터로 볼 수 있다.상품 과 서비스등 개인을 대상으로 하고 개인이 소비하는 상품 및 서비스의 척도이다. 미국 PCE는 1959 년 1 월부터 작성해왔다. 물가지수란 물가수준의 시간적 변화를 측정하는 통계수치이다. 2개의 시점 사이에 존재하는 수 많은 상품 가격의 종합적 변화를 파악하는 종합지수이다. 이 측정을 시행함에 있어 어떤 시장의 어떤 거래 계층에서 어떤 상품을 해당시키느냐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물가지수가 있을 수 있다.

미국 금리 정책은 전 세계를 뒤흔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가정에서 구입하는 재화의 평균 가격을 추적해 금리 정책 기조를 결정한다. 전통적으로 미국은 고용통계국이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준으로 물가 수준을 판단해왔다. 지난해 하반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CPI보다 개인소비지출(PCE)이 더 좋은 지표"라고 밝히며 그 기준이 달라졌다. PCE 가격지수의 품목 범위가 CPI보다 넓고 소비 패턴을 잘 반영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CPI는 'Consumer Price Index'의 약자로, 말 그대로 소비자가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물가 수준을 측정할 때 소비자 측면에서 바라본다. 가계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장바구니 물가 변화를 알 수 있다. 조사 대상 품목은 식품, 에너지, 자동차, 주거, 의류 등 생활 전반에 걸쳐 있다. 주요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재화와 서비스 품목 대부분의 가격을 측정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재화 및 서비스에는 더 많은 가중치가 부여된다.

PCE는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의 약자로, 한국말로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라고 표현한다. PCE는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이 직전 월에 소비자가 재화를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지출한 모든 비용을 집계해 발표한다.PCE는 '피셔 방식(과거 기준 연도 품목 물가와 당해 연도 품목 물가의 평균)'을 사용해 가격 변동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량 변화를 빠르게 추적할 수 있다. 반면 CPI는 측정 대상이 되는 소비 품목(바스켓)이 과거도에 고정돼 있어 소비 패턴 변화를 즉각 반영하지는 못해 물가 상승의 생계비 부담 효과가 과대 계상되는 경향이 나타난다. 이를 차감한 것이 PCE물가지수이다 . 그런만큼 정확도가 더 높다 .PCE는 CPI와 달리 개인 소비자뿐 아니라 민간 비영리단체가 소비하는 물품 가격도 포함해 범위가 넓다. 또 다른 차이는 정부나 기업의 '간접비용' 포함 여부다. 간접비용은 고용주가 대신 지불하는 직원(소비자)의 의료보험 등으로 개인이 직접 지출하지는 않지만 삶을 영위하는 데 지출되는 비용인 만큼 PCE 항목에 들어간다.

경제상황에 따라 물가변동이 심한 품목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근원 물가지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근원 소비자물가 물가지수는 전체 소비자물가 460개 품목 중에서 계절적으로 영향을 받는 농산물과 외부적 요인에 영향을 받는 석유류 등 53개 품목을 제거하고 그 나머지 407개 품목을 별도로 집계하여 계산한다.

일반적으로 중앙은행은 물가가 상승하면 통화량을 줄이고, 물가가 하락하면 통화량을 늘리는 식으로 물가를 조절한다. 문제는 유가의 상승,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농산물의 수급 불균형 등에 의해 물가상승이 발생한다고 하여 중앙은행이 바로 통화량을 줄이게 되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일시적인 물가변동이 해소되고 나면 오히려 물가가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위해 근원 물가지수를 만들어냈다. 1973년 아랍의 석유 수출 금지 조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석유가격이 크게 급등했을 때 당시 미국 연준 의장이었던 아서 번즈(Arthur Burns)는 통화량과 무관하게 움직이는 물가상승 때문에 통화정책이 간섭을 받아서는 안된다는 판단 하에 단기간에 가격변동이 큰 품목들을 제외한 물가지수를 새로 만들었다. 이것이 근원물가지수의 기원이다. 경제학에서는 1975년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고든(Robert Gordon)이 발표한 "외부공급충격에 대한 대안적 정책 대응 "Alternative Responses of Policy to External Supply Shocks" 이라는 논문에서 식품 및 에너지 관련 품목들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을 근원물가지수로 정의하면서 공식화 됐다.

PCE 물가지수 중에서도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때 근원 PCE 물가지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이다. 뉴욕증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로는 7월 PCE 물가는 3.3% 로 그 전달의 3.0%보다 더 높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근원 CPI 예상치는 4.2%이다. 실제 PCE 물가가 이 예상치를 넘어서면 어닝 쇼크 반대로 미달하면 어닝 서프라이즈가 올 수 있다. 물가 지표가 또다시 전달보다 둔화한다면 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롬파월이 PCE 물가지수를 꼭 집은 대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PCE 물가지수가 통화정책의 기본이라는 점을 또 한 번 강조한 것이다,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에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시간 30일 아침에 끝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4포인트(0.04%) 상승한 35,430.4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09%) 떨어진 4,550.5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7포인트(0.16%) 하락한 14,258.49로 장을 마감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