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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국영 광산업체, 구리·코발트 거래 점유율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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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국영 광산업체, 구리·코발트 거래 점유율 확대 추진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에서 펠릭스 치세케디의 대통령 선거 첫 공식 캠페인 개시일에 참석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에서 펠릭스 치세케디의 대통령 선거 첫 공식 캠페인 개시일에 참석하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 있다. 사진=로이터
콩고민주공화국의 국영 광산업체인 게카미네스가 구리와 코발트 거래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합작투자 계약을 재협상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카미네스 회장 루카마는 합작투자 파트너가 더 이상 생산량의 전부를 가져갈 수 없으며, 게카미네스가 지분에 비례하여 구리와 코발트를 소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게카미네스는 콩고 최대의 구리 생산업체이자 세계 최대의 배터리급 코발트 공급업체다.

게카미네스는 글렌코어와 함께 콩고 합작 투자의 지분에 비례하여 구리와 코발트를 구매할 수 있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게카미네스의 지분은 20%에서 49%에 이른다.

게카미네스는 이렇게 구매한 구리와 코발트를 자체적으로 거래하여 녹색 에너지 전환에서 세계가 필요로 하는 금속 공급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루카마는 이번 계획이 콩고 대통령 펠릭스 치세케디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2024년 말까지 모든 합작투자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이 실현되면 게카미네스는 구리와 코발트의 직접 거래를 통해 녹색 에너지 전환에서 세계가 필요로 하는 금속 공급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번 계획이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콩고 정부는 2008년 중국과 인프라를 위한 광물 계약을 재협상한 후 광물 상업화에 더 큰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콩고는 이후 중국과 인프라 거래를 위해 60억 달러 규모의 금속에 대한 주요 조건을 재협상해 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