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전 세계 개인 기록 데이터 유출 건수가 26억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추세는 2023년에도 지속되어 왔으며, 피해의 80% 이상이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와 관련이 있었다. 기업이나 개인은 암호화나 다른 방법을 통해 데이터 보호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애플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의 교수에게 전 세계 데이터 유출과 관련된 전반적인 피해를 조사하도록 의뢰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랜섬웨어 및 기타 공격이 증가했으며 총 데이터 유출 건수는 2013년에서 2022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했다. 미국 대기업의 약 60%가 피해를 입었으며, 랜섬웨어 공격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거의 두 배나 증가했다.
애플 관계자는 "사람들의 삶이 점점 더 디지털화됨에 따라 개인적으로나 기업 모든 소비자의 정보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는 문장과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생성형 AI(인공지능)가 소비자를 기만하는 목적으로 오용될 수 있고, 기반 기술인 대규모 언어 모델도 공격을 방어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애플은 아이폰과 같은 다양한 장치에 데이터와 파일을 저장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그들을 암호화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23가지 유형의 메모와 사진이 대상이며, 암호화된 데이터를 복원하려면 사용자 자신의 아이폰과 같은 장치가 필요하다.
소프트웨어 개발을 이끄는 애플의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우리는 훨씬 더 강력한 보호 장치로 계속 유출과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