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부문 18만5000명 증가 예상
이미지 확대보기10월 고용 지표는 여름철 이후 전미자동차와 헐리우드 노동자 파업의 일부 영향을 받았지만, 이번 고용 지표는 그 영향이 사라진 이후 일자리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추정치는 11월 실업률이 전달과 같이 3.9%로 제자리걸음 했다.
블룸버그 집계 추정치는 다음과 같다.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는 전달 15만명에서 18만 5000명 증가, 실업률은 전달과 같은 3.9%로 예상하며, 월평균 시간당 임금은 전달 0.2% 상승에서 0.3% 상승을, 전년 대비 임금 상승률은 4.1% 상승보다 약간 떨어진 4.0% 상승을 예상했다.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전달과 같은 주당 34.4시간을 예상했다.
지금 시점 미 연준이 가장 중요한 데이터로 참고할 이번 고용보고서는 코로나 팬데믹을 거쳐 인플레이션 둔화 경로를 지나는 노동시장 정상화를 보여주는 기초가 될 것이다.
그런 고용 지표는 12월 미국 뉴욕증시가 산타랠리로 달려갈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할 것이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수석경제학자 낸시 밴든 호튼은 "11월 고용 보고서가 파업 중인 전미자동자노조와 배우 방송인 등 근로자들의 복귀에 힘입어 일자리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노동자들 복귀를 제외하면, 일자리 증가 폭은 작을 것이지만, 여전히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다"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주 최근 데이터도 비슷한 흐름으로 노동시장이 냉각될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5일 가장 최근 졸트(JOLTs)보고서 즉 구인 및 이직률 지표는 실업자 수 대비 일자리 수 비율이 1.34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밴든 호튼 수석경제학자는 미 연준이 언급한 바와 같이 노동시장이 수요와 공급 사이에서 '더 나아진 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보여줬다.
파월 연준의장은 이달 1일 한 연설에서 "노동시장 상황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며, 경제는 노동자에 대한 수요와 공급 사이에서 더 나은 균형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경제는 일자리 창출 속도는 여전히 강력하며 더 지속 가능한 수준으로 둔화되고 있다.
미국의 민간 고용정보업체인 ADP는 지난달 민간 근로자의 증가 속도는 예상보다 느려졌고, 임금 상승률은 계속 하락했다고 6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ADP는 11월의 여가 및 접대 일자리 감소가 노동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따라서 내년에는 결국 임금 상승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DP의 수석 경제학자 넬라 리처드슨은 "음식점과 호텔은 포스트 팬데믹 기간 가장 큰 일자리 창출 업종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세는 점차 떨어지고 있으며, 레저 및 접객업종에서 전반적인 추세는 미국 경제 전체가 2024년 더 완만한 고용 및 임금 증가를 보일 것임을 시사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