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1월 21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과 관련해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 샤를 미셸 유럽이사회 의장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21012175308644e8b8a793f7210178127232.jpg)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순방은 러시아와의 전쟁이 21개월째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의 오랜 노력에 초점을 맞췄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세계 평화 정상회의' 개최를 희망하며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군대를 철수하고 1991년 소련 이후 국경을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평화 계획을 추진해 왔다.
우크라이나 언론은 이번 주에 밀레이의 취임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을 둘러싼 이견을 해소하기 위한 회담의 배경이 될 수 있다고 추측했다.
다음 주 EU 정상회의에서는 EU 집행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이웃한 구소련 공화국 몰도바의 회원국 가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만장일치로 결정해야 하며, 오르반 총리는 지금 회담을 시작하는 것에 대해 거듭 반대 의사를 표명해 왔다.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번 주에 대통령과 오르반 총리의 만남을 위해 적절한 시간을 마련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의 새 대통령인 밀레이와 오르반은 모두 우파의 견해를 지지하는 인물이다. 밀레이는 토요일 트위터에서 오르반 총리를 만나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우파의 선거 성공을 환영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