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중국은 오는 11월 열리는 미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하면 미국이 결국 대만을 포기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워싱턴의 대만수호의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하려는 발언이라고 통신은 지적했다.
천빈화 중국 국무원 대만 판공실 대변인은 3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항상 자국의 이익을 먼저 돌볼 것이며 대만은 언제든지 체스 판에서 버려질 운명이다"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서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대통령으로서 행동에 나서겠냐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만약 그 질문에 답하면, 나는 매우 나쁜 협상 위치에서 중국과 마주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대만이 미국의 모든 반도체 사업을 가져갔다”고 주장했다.중국은 늘 미국이 대만에게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아니라고 주장해 왔는데 여기에는 대만을 심리적으로 흔들려는 속셈이 담겨 있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중국의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고 대만과 비공식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방어 지원을 약속하는 전략적 모호성 정책을 취해왔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만이 공격을 받을 경우 직접 나서겠다고 말해왔다.
워싱턴은 대만의 주요 군사 지지자이며, 2022년 말 향후 5년 동안 최대 100억 달러(약 13조 3200억 원)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베이징은 무기 판매에 대한 대응으로 미국의 방위산업 관련 기업에 대해 상징적인 제재를 가했다.
천 대변인의 발언에 관한 질문에 대해 트럼프 캠페인 대변인은 대통령으로서 중국이 보안 위협이라고 인정한 과거 발언을 상기시켰다.트럼프 전 대통령 임기 동안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 19의 기원, 첩보, 무역, 기술 및 인권과 관련된 여러 문제를 포함하여 다양한 이슈로 인해 갈등을 빚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