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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탄소 제거 공장’, 美 아칸소서 가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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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탄소 제거 공장’, 美 아칸소서 가동된다

미국의 탄소 제거 스타트업 그래파이트가 이번 주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미국 아칸소주 소재 탄소 제거 시설의 탄소벽돌 생산라인. 사진=그래파이트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탄소 제거 스타트업 그래파이트가 이번 주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미국 아칸소주 소재 탄소 제거 시설의 탄소벽돌 생산라인. 사진=그래파이트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제거 공장이 미국 아칸소주에서 가동에 들어간다고 에너지·환경 전문매체 E&E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탄소 제거 스타트업 그래파이트의 바클레이 로저스 최고경영자(CEO)는 E&E뉴스와 인터뷰에서 “아칸소주 제퍼슨카운티의 파인블러프에 완공한 탄소 제거 시설을 이번 주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파이트는 이 시설 인근에서 대량으로 나오는 톱밥이나 왕겨 등 목재 및 농업 부산물을 건조·압축해 ‘바이오블록’이라는 이름의 탄소벽돌로 만들 예정이다. 완성된 탄소블록은 지하 약 3m 깊이에 저장된다.

E&E뉴스는 “그래파이트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전 회장이 설립한 기후변화 전문 투자펀드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EV)가 인큐베이팅한 기업이다”라면서 “창업한 지 1년밖에 되지 않는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제거 시설을 가동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라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