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08045000090284a01bf698f1209125250.jpg)
8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발언과 기업 실적 등을 주시하며 오름세로 출발한후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5,00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 이후 연준이 예상보다 더딘 속도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해 2~3회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현재 미국의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판단할 때 2~3회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의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으로 급락 중이다. 포드는 매출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테슬라의 차기 '모델2'에 경쟁할 전기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RK 오르고 있다. 로블록스의 주가는 총 예약매출이 예상치를 웃돌고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오르고 있다. 우버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에도 주가는 1% 이상 하락 중이다. 뉴욕증시 장 마감 후에는 페이팔, 월트 디즈니, 암(Arm)의 실적이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뉴욕 커뮤니티은행의 주가는 무디스가 정크 등급으로 강등한 가운데 급락하고 있다. 유럽증시는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소폭 오르고 있다.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과 같은 '접는'(foldable) 아이폰을 개발 중이다.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이날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모양의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적어도 두 가지 종류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크기의 접는 아이폰 부품 조달과 관련해 아시아에 있는 1개 이상의 제조사와 논의했다는 것이다. 애플은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현재 아이폰만큼 얇은 '접는' 아이폰을 개발하려고 하지만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작은 배터리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 디자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애플은 지난해 2월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져 아이폰 등에 대한 적용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접는' 방식을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에 먼저 적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가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접는 스마트폰을 출시한 지 7년이 지났다. '접는' 아이폰 공개까지는 아직 수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애플이 '접는' 아이패드에 대한 개발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애플은 8인치(20.3㎝) 디스플레이 크기와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같은 크기의 접는 태블릿을 개발 중이다. 애플은 접는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가운데에 나타나는 주름을 줄이고 디스플레이를 펼쳤을 때 최대한 평평하게 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