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회사 시추기들이 원유를 추출하는 모습. 사진=로이터](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21911235707861b41806161510625224987.jpg)
미국의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제품 재고 감소와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런던선물거래소의 4월 인도물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0.62달러(0.79%) 올라 배럴당 79.2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휘발유와 경유, 등유 등 석유제품 들의 재고는 오히려 감소하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되어 유가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스라엘 총리의 강경 발언으로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점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로이터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로 하마스와 진행하던 휴전 협상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하마스가 내건 휴전 조건들은 망상적인(delusional) 수준이었다”며 “이스라엘에게 있어 미래란 하마스가 없는 미래”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