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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일 급락 반발매 유입 나스닥 1.3%↑…암·AMD 등 반도체 종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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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일 급락 반발매 유입 나스닥 1.3%↑…암·AMD 등 반도체 종목 급등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일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욕 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급락세에 따른 반발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렸다.
13일 20% 가까이 폭락했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이 이날 5%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였다.

엔비디아는 반도체 강세 속에 알파벳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은 애플만 빼고 모두 올랐다.

전날 500포인트 넘게 급락했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비 151.52포인트(0.40%) 오른 3만8424.27로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5000선을 회복했다. 47.45포인트(0.96%) 상승한 5000.62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 넘게 뛰었다. 203.55포인트(1.30%) 상승한 1만5859.15로 올라섰다.
전날 폭등했던 '월가 공포지수'는 이날 9% 넘게 급락했다.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1.45포인트(9.15%) 급락한 14.40으로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필수소비재와 에너지를 제외한 9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에너지업종은 중동긴장 고조 속에서도 미국의 주간 석유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으로 유가가 1% 넘게 하락하자 약세를 보였다. 전일비 0.17% 하락했다.

필수소비재 역시 0.19% 내렸다.

반면 임의소비재는 1.02% 뛰었고, 금융업종은 0.96% 올랐다.

보건업종은 0.81%, 부동산은 0.7% 올랐고, 유틸리티도 0.54%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산업은 1.67% 상승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한 업종이었다. 소재업종은 0.66% 올랐다.

기술업종은 1.1%, 통신서비스 업종은 1.42% 상승했다.

빅7 종목들은 애플만 빼고 모두 올랐다.

애플은 0.89달러(0.48%) 내린 184.15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알파벳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업체로 올라섰다.

알파벳도 이날 0.80달러(0.55%) 오른 145.94달러로 마감했지만 엔비디아가 17.72달러(2.46%) 급등한 739.00달러로 뛰어 올라 결국 시총이 역전됐다.

이날 마감가를 기준으로 엔비디아 시총은 1조8300억달러, 알파벳은 1조8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날은 반도체 종목들이 강세였다.

HSBC가 PC 수요 회복이 시작됐다면서 HP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 것이 반도체 상승세를 촉발했다.

인텔은 1.03달러(2.39%) 상승한 44.19달러, 마이크론은 0.30달러(0.37%) 오른 81.83달러로 마감했다.

최근 주가가 급변동하고 있는 암은 이날은 6.42달러(5.35%) 급등한 126.40달러로 뛰었다. AMD는 7.16달러(4.17%) 급등한 178.70달러로 올라섰다.

양대 차량공유업체 우버와 리프트도 폭등했다.

리프트는 전날 깜짝 실적에 힘입어 4.26달러(35.12%) 폭등한 16.39달러로 뛰어올랐다.

우버는 70억달러 자사주 매입 계획 발표로 10.16달러(14.73%) 폭등한 79.15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