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선물 0.9% 상승...엔비디아 효과

엔비디아 효과로 뉴욕 증시의 나스닥 선물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정규장 마감 후 예상치를 뛰어넘는 4분기 매출 실적을 공개하고 낙관적인 가이던스(실적 전망치)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8% 가까이 급등했다.
엔비디아 순풍에 힘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선물과 나스닥 선물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전 8시37분 현재 각각 0.45%와 0.9% 상승했다. 반면 다우 선물은 0.03% 하락했다.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각광받는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정규 거래에서 2.85% 내린 674.72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실적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하며 52.39달러(7.76%) 상승한 727.11달러를 기록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Bokeh Capital Partners LLC)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킴 포레스트는 블룸버그에 "엔비디아가 그렇듯 시장도 변하고 있다"며 "결과는 충분히 좋아 보인다. 이는 인공지능(AI)이 가까운 장래에 계속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내러티브를 확인시켜 준다“라고 말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