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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구석구석] 비트코인 장중 한때 5만 5000선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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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구석구석] 비트코인 장중 한때 5만 5000선 돌파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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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다시 상승, 5만 5000선 돌파까지


비트코인 시세가 다시 상승하고 있다. 글로벌 시황중개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 467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5%가량 급등한 수치다. 데일리호들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는 이에 대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비트코인 큰손의 공격적 매수세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수요 증가 지속 등 호재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한때는 5만 5000달러선까지 돌파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5만 5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GSR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향한 자금 유입 흐름이 매우 강하며 이 흐름이 비트코인 시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블룸버그 통신도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9개 상품에 50억달러(한화 약 6조 6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분석했다.

중국 쉬인(SHEIN), 런던 증시 상장 검토


중국 패스트 패션 쇼핑몰 기업 쉬인(SHEIN)이 예정과 달리 런던 기업공개(IPO)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26일 쉬인이 미국 상장에 어려움으로 인해 상장지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장을 승인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런던 등 다른 시장으로 변경을 결정하면 중국 규제 및 감독 당국에 새로운 해외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최근 미국 공화당 루비오 상원의원은 쉬인이 중국 내 사업 활동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국 증시 상장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지지율 42% 돌파…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


11월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 지명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 평균 4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26일 트럼프의 지지율이 2022년 11월 중간선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재대결이 예정된 바이든 현 대통령의 지지율은 40% 안팎이었다.

다만 바이든과 트럼프의 지지율을 합치면 82%로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치와 가까우며, 유권자의 18%가 두 후보에게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 후보에 불만을 가진 '더블헤이터'로 불리는 유권자들은 투표하지 않거나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와 같은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